2010년 4월 28일 ~ 5월 1일
백두산/고구려유적지 통일기행(1)
하연아빠가 다니는 회사 노동조합이 소속된 연맹에서
총인원 22명, 3박4일 일정으로 백두산에 다녀왔습니다.
2010년 4월 28일
새벽4시50분에 일어나서 아침 6시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
8시20분 출발 10시 도착.(중국 심양 시간으로 9시)
# 1
심양시... 중국이름으로는 션양시...
# 2
고급빌라들... 중국도 살만한가보다...
그러나 몇시간 지나지 않아 중국사람들의 평균적인 삶의 현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 3
가이드를 만나고 35인승 버스에 탑승하여 서탑거리로 이동.
아래 사진은 공사중인 심양역... 예전 서울역을 보는것 같더군요~
# 4
서탑거리가 한국인거리라서 그런지 한국간판들이 많더군요~
# 5
< 10시 30분 , 지금부터는 모두 중국심양 시간입니다~ >
서탑거리 중심부... 거의 모든 건물에 입주해 있는 KTV... 중국판 단란주점이랍니다...
서탑거리 관광이라해서 뭔가 했더니... 100미터쯤되는 거리를 쭉 걸어가서 따라온 버스 다시 타고 끝...
이때부터 뭔가 불길한 예감이~~~
# 6
< 11:00 >
두번째 관광... 북릉...
누루하치 아들의 능이랍니다.
# 7
땅이 넓어서 그런지 능도 엄청나게 큽니다. 300미터쯤 걸어들어가니 이런 연못이 나오더군요.
말이 연못이지 호수 수준입니다.
# 8
또 300미터쯤 걸어들어가면 나오는 동상... 이 능 주인입니다...
근데 무덤은 왜 안 보일까?
# 9
또 2~3백미터쯤 걸어들어가면 무덤이 나옵니다.
근데 안 보입니다... 보려면?
# 10
성벽으로 올라가서 저 넓은 공간에 둘러쳐진 성벽을 반바퀴 돌아야 한다는...
# 11
이제 무덤이 보입니다. 왜무덤 앞에 큰 건물을 지어 놓았는지...
# 12
우리나라에서는 무덤에 나무가 자라면 호로새끼라고 자식들이 욕먹을텐데...
신기합니다~
# 13
# 14
# 15
다시 한참을 걸어나온 입구에 있는 문양...
북릉은... 왕복 1Km가 넘는 거리를 걸어서 볼만한 관광지는 아니더군요... 시간때우기인듯...
# 16
12:10분에 식당에 들러 점심을 먹고
13:00에 버스에 탑승하여 통화시로 이동합니다.
백두산에서 비교적 가까운 큰 도시인 통화시까지 4시간 걸린다는군요... 헉...
엄청난 버스여행이 이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심양시내에 있는 화력발전소...
설명을 들으니 심양시가 급속히 번창하여 외곽에 있던 화력발전소자리까지
시내가 확장된거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좀...
# 17
시 경계를 벗어나자마자 이런 풍경이...
# 18
교통량도 거의 없는 국도에 있는 주유소에 늘어선 주유기들...
땅이 넓으니 모든걸 무조건 크게 만들고 보는듯합니다...
중국도 주유소 하는 사람들이 잘 사는 편이랍니다.
# 19
국도를 따라 이런 음식점들이 많더군요...
간판들은 모두 저런 스타일입니다...
# 20
헉 통화시 근처에 오니 산에 눈이 있네요...
백두산에는 오를 수 있을까?
# 21
처음 만난 휴게소...
근데 문이 닫혀 있더군요...
한국과 같은 버스여행을 상상하면 곤란합니다...
도로상태는 엉망이고...
휴게소는 없습니다. 간식이나 음료수 이런거는 꿈도 못꿉니다...
화장실은 주유소 화장실이나 노천을 이용합니다.
주유소 화장실은 우리나라 70년대 시골 화장실보다 못합니다...ㅠ.ㅠ
문이라고는 없는... 세방향은 막혀 있지만 한방향은 그냥 열려 있는 ㅋㅋㅋ
17:30에 통화시에 도착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호텔로 들어가 방배정을 받으니 저녁 8시쯤 되더군요...
통화시에서 제일 좋다는 쉬라통호텔 ㅋㅋㅋ
짝퉁 좋아하는 나라지만 이름도 참~
4성급인데다가 개장한지 2달밖에 안되어 깨끗하기는 하더군요~
호텔방 방하나에 22명이 모여 앉아(한국사람들 대단합니다~ ㅋㅋㅋ) 술한잔씩 하고
오늘의 일정을 끝냈습니다.
지치고 피곤해서 호텔사진 찍는 것도 다음날로 미뤘습니다.
